계시록 안에는 여러 전쟁들이 있지만 특별한 이름과 상황들이 묘사된
3대 전쟁이 있습니다.
이 전쟁들은 계시록을 읽는 독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게 된다면 전쟁 그 자체로는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1. 유브라데 전쟁(계9:13-21)
이 사건은 사람 1/3이라는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전쟁입니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과 성도들이 혹시 '제3차 세계 대전'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2억의 군대가 핵전쟁을 통해 인류 1/3을 말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국가간의 전쟁도, 핵 전쟁도, 3차 대전도 아닙니다.
하늘의 천사들이 <악인들 가운데 1/3 - 계8:13, 9:4>을 죽이는 일방적이며 순식간에 일어난 재앙입니다.
전쟁이 아니라 '재앙'(계9:20)이라고 표현한 것이 아주 적절합니다.
하늘의 불말들과 천사들이 재림을 앞두고 마지막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재앙을 실행한 것입니다.
애굽에 내린 열 번째 재앙 곧 장자의 죽음을 연상케 합니다.
이 재앙을 내린 목적은 누구를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재림을 앞두고 악인들의 회개를 촉구함입니다.
2. 아마겟돈 전쟁(계16:12-16)
공포영화의 제목이나 판타지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아마겟돈(므깃도)에 모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세계의 군대들은 온갖 무기로 무장합니다.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회심한 이스라엘을 짓밟으려 합니다.
대단한 공포를 자아내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방 성도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주님이 재림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재림하는 주님과 천군천사들이 일방적으로 악인들을 심판함으로 끝나버립니다.
모세와 바울이 예언한 것이 이 전쟁으로 성취됩니다(신32:43, 시117:1, 롬15:9-11).
* 열방들(이방인)아 주의 백성(이스라엘)과 함께 즐거워하라(롬15:10)
3. 곡과 마곡 전쟁(계20:7-10)
재림 후 천년이 지난 시점에서 일어나는 전쟁입니다.
사탄이 무저갱에서 풀려나고, 살아 있으면서 풀무불에서 고통 받는 악인들 역시 풀려납니다.
이들이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포위하려 하지만 어떤 공포도 느끼지 못합니다.
이미 성도들은 부활했고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반역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태워버림으로 싱겁게 끝이납니다.
계시록의 3大 전쟁은 모두 하나님의 개입으로 끝납니다.
또한 이 전쟁들로 인하여 심판받는 대상도 모두 악인들입니다.
이런 전쟁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큰 공포에 시달릴 수 있고 미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큰 위로가 되며 그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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