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음녀로 인한 충격

오은환 2021. 7. 9. 20:53

계시록을 읽다보면 종종 요한의 감정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일로 인하여 사람들의 놀람이나 요한 자신이 충격을 받았음도 표현합니다. 

요한이 받은 가장 큰 충격은 어떤 사건일까요?

 

※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계17:6-7) 

 

* 요한이 본 놀라운 광경들

-  두 증인의 죽음을 보며 이스라엘과 세상 사람들은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서로 예물을 보냈다(계11:10)

-  두 증인이 살아났을 때 지켜보던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였다(계11:11).

-  마귀의 분노 -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계12:12)

-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계12:17)

- 머리 하나가 칼에 상했다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계13:3)

 

요한이 음녀를 보았을 때의 놀란 것은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증인들과 성도들의 피에 취한 음녀가 무시무시한 로마 황제나 사악한 자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 출처: 컴패니언 사이언스 - 스페인 종교재판소

 

거룩한 이름들과 종교적 상징물들로 가득찬 음녀는 또 다른 교회였습니다.

타락한 교회들이 땅의 음녀들과 더불어 간음하면서 엄청난 권세로 진실한 종들과 성도들의 피를

흘리게 했습니다.  

 

요한이 본 놀라운 일들은 주로 두 증인과 적그리스도 그리고 음녀에게 집중됩니다.

이 셋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마지막 대환난의 시간으로 성도들을 끌고 갑니다.

이스라엘을 회복시킨 두 증인의 사역은 놀라움 그 자체였고, 성도들을 대 환난으로 끌고가는

음녀와 적그리스도의 핍박 또한 엄청난 것이 됩니다.

 

음녀의 정체에 대해 여러 가지 설들이 있지만 성도들을 타락시키기 위해 적그리스도와 연합한

진리를 벗어난 종교적으로 큰 조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