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수많은 민족들이 등장합니다.
강대국 애굽과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까지 다 등장합니다.
하지만 아말렉 족속만큼 구체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민족은 없습니다.
왜 아말렉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을까요?
왜 그들을 열방 가운데 최고(으뜸, 첫째)라고 평가할까요?
▣ 또 아멜렉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아말렉은 민족들의 으뜸이나
그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민24:20)
아말렉의 특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대적했습니다.
모든 민족들이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두려워했는데 아말렉은 여러 작전을 펼치며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이런 아말렉을 향해 하나님은 그들과 영원히 싸울 것을 맹세합니다.
★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17:16)
아말렉 족속들은 주로 이스라엘의 동남쪽 광야지대에 거주했습니다.
유목민이면서 정착하기도 했기에 애굽에 이르기까지 넓게 퍼졌습니다(삼상15:7).
이들이 뛰어난 민족이 된 것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대국이던 애굽(아프리카)과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가 거했던 중동 아시아와 유럽의 강대국들이 꼭 통과해야만 하는
지정학적 특성들을 잘 활용해서 지혜를 터득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발람 선지자와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들을 통해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과 아말렉은 충돌합니다.
바벨론 포로시대 때 아말렉(아각) 사람 하만은 모르드개를 비롯하여 유대인들과 크게 싸웁니다.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던 하만은 모든 유대인들을 멸절시키려 합니다(에3:13-14).
이 사건은 장차 일어날 적그리스도가 이스라엘을 향한 분노를 쏟아냄과 같습니다(단12:11-12, 계13:5).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의 관계는 항상 일방적입니다.
성도는 핍박이 왔을 때 직접 대적하여 싸우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적절한 때에 보상하십니다.
적그리스도가 어느 민족에서 나올까요?
어떤 자들은 유대인 가운데서 나올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유럽이나 미국처럼 강대국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 예언들을 종합해보면 아마도 아말렉 족속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시록을 연구하는 이유 (0) | 2021.07.31 |
---|---|
신부의 특권 (0) | 2021.07.21 |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자들이 성도들인가? (0) | 2021.07.16 |
변승우 목사, 왜 이리 교만한가? (0) | 2021.07.14 |
짐승의 표, 666 구별하기 (0) | 202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