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에는 신부라는 단어가 총 5회 등장합니다.
요한복음에서 1회, 나머지는 계시록에만 나옵니다.
계시록에는 신부라는 단어가 4회 등장하지만 세 곳이 교회인 성도들을 지칭합니다.
나머지 한 곳은 단순히 이 땅의 신랑과 신부를 이야기합니다.
①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
② ...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계21:9)
③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계22:16-17)
신부와 같은 뜻을 지닌 '아내'는 2번 나옵니다.
모두 교회인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➊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19:7-8)
➋ ...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계21:9)
안타깝게도 새 예루살렘 성 자체를 신부로 보는 자들이 많습니다.
현재 신학계의 흐름이 그렇습니다.
그런 선택은 매우 비극적인 결과를 만듭니다.
아름다운 새 예루살렘 성을 신부인 성도들로 보면서 성 자체를 없애버렸습니다.
이런 실수는 종말에 대한 기대감을 상실케 합니다.
또한 천국에 대한 모든 기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무천년주의의 이런 잘못된 이론들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신부(성도들)를 보지 못했기에 나온
해프닝입니다. 결코 실수하지 않아야 할 부분에서 엄청난 잘못을 범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신부가 된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을 선물로 받으며(계21:7),
새 예루살렘 성에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하며(계21:2),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서 거닐며(계21:24),
그곳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얼굴을 보며(계22:4),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합니다(계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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