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와 구원은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구속사는 죄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실행을 그리스도에게서 찾으며,
구원은 그런 구속사를 근거로 구약은 이스라엘에서 시작하여 신약에는 이방인 각 개인에게
실질적인 생명이 수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구속사 - 구속사는 하나님의 계시적이며 주권적인 행위를 의미하며, 구약과 신약이 미리 증거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신다. 이 구속사는 천지창조와 이스라엘과의 위대한
언약을 예표하는 고대의 여러 가지 언약으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에서
절정에 이르고, 역사의 종말이며 절정이 될 마지막 구원의 행위가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고 있다(신약용어해설, 기독교문사, 밴, A 하비 저, 박양조 역.67)
* 구원 - 구원의 교리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종교는 그리스도교로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구해내는 행위를 뜻한다.
(다음 백과)
범주로 본다면 구원은 다소 좁은 개인적인 관계로, 구속사는 구원을 이루는 큰 틀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구속사의 시작이 구약에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구약에는 아직 오시지 않았던 메시아를 예표로 주어졌지만 하나님은 그 예표들을 효력있게 하셨고,
예표를 통해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실질적인 연합을 이루게 하셨습니다(고전10:1-4).
이런 구약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생각보단 어렵습니다.
신구약성경의 중심을 구속사로 보는 학자들은 많지만 그것을 제대로 펼쳐서 설명하는 것은
아직까지 미흡하며, 특히 구약에서 구속사라는 온전한 신학을 찾기 어렵습니다.
구약성경에서 구속사와 구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진리들을 확실하게 보아야만 합니다.
신약성경에서 성도들을 위한 구원의 과정을 뚜렷히 보듯, 구약 성경에서도 동일한 원리를 찾아야 합니다.
아래의 확고한 틀이 없이는 구약에서 구속사와 구원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➊ 구약 성도들이 어떻게 의롭게 되었는가?
➋ 구약 성도들이 어떻게 거룩하게 되었는가?
➌ 구약 성도들은 성령이 내주하며 성화의 삶을 살았는가?
➍ 성령이 구약 성도들을 견인했는가?
➎ 구약 성도들은 영화롭게 되었는가?
가장 성경중심으로 구약을 해석한다는 개혁주의 신학 역시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구약 성도들의 어떻게 의롭게 되었는지에 대해 거의 모릅니다.
이 정도 선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장차 올 메시아를 보고 의롭게 되었고, 천국에 간다"
"하나님을 믿으니 의롭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믿었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합니다.
이런 허약한 성경 이해는 구약 성도들의 어떻게 거룩하게 되었고, 또 어떻게 성화의 과정을 겪는지에 대해
침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약의 구속과 구원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은 '성령론의 부재'라고 보면 정확한 진단입니다.
오늘날 신약시대의 구원을 논하면서 성령 없이 설명한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지금 우리 시대가 이런 결함을 지닌 채 구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약의 성령론을 세워야만 구원론과 구속사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8. 구원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약성경을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0) | 2022.05.03 |
---|---|
원죄는 없는가? (0) | 2022.04.09 |
회심준비론(펌글 - 기독교 포털뉴스) (0) | 2021.12.15 |
구원파 자가진단 (0) | 2021.07.20 |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구원 받았나? (0) | 202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