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에서는 성경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부를 합니다.
특별히 성경쓰기를 통해 성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사실 성경을 손으로 쓴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열정이 요구됩니다.
과거에는 장별 제목 외우기나 다독을 권했고, 때로는 큐티를 통해서도 공부했습니다.
구약만 1,300페이지가 넘는데 중요한 것을 찾는다면 얼마나 될까요?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쓴 신약성경은 과연 구약의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사용했을까요?
구체적으로 바울사도나 베드로 사도는 어떤 핵심들을 인용했을까요?
1. 믿음으로 의롭게 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
바울이 쓴 로마서나 갈라디아서를 보면 온통 아브라함 이야기뿐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롬4장).
베드로 역시 이방인들을 향해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으며 다른 어떤 것도 더 추가할 것이 없음을
천명합니다(벧전1:18-19).
아브라함의 믿음이나 이방인들이 받아들인 믿음이 우리를 의롭게 한다는 측면은 항상 동일하다는 견해입니다.
2. 아담의 원죄
죄의 기원을 다룰 때 아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담을 통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결과 죽음이 이르렀다는 것입니다(롬5:12-21, 고전15:20-22).
이 사실 역시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3. 율법
율법은 종종 이방인들을 정죄하는 역할로 사용됩니다.
로마서나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등에서 율법에 대해 매우 부정적적으로 표현합니다.
물론 그 대상이 이방인들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을 믿기 전의 이방인들을 정죄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있습니다.
반면에 율법은 구약 성도들인 유대인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으로 사용됩니다.
율법은 구약성도들의 성화에 있어서 영생의 기준이 됩니다.
율법을 떠난 자들은 곧 성화를 추구하지 않는 자들로 정죄를 받습니다(롬2:1-3:18).
율법은 언약의 테두리로서 벗어나면 음녀가 됩니다.
성령의 내주와 조명 아래서 율법은 진리로서 빛을 발하며,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시119편).
성령이 없는 율법 연구는 그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4. 성전과 제사의식
구약은 장차 오실 메시아의 그림자 혹은 모형으로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비록 모형과 그림자이지만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기에 신약과 동일한 가치가 있습니다.
반복이라는 과정을 겪지만, 그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기에 효력은 동일합니다.
죄사함과 은혜를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구약을 요약해보면 생각보다 짧게 표현이 됩니다.
레위기처럼 의롭게 됨과 정결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채워집니다.
신약적 표현으로는 칭의와 성화를 위한 구별된 삶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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