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을 해석하다보면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다보니 <원칙 혹은 원리>가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적그리스도가 누군지 역시 그런 위험성이 내포됩니다.
1. 적그리스도 = 첫째 짐승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에 통과합니다.
두번째 등장한 짐승은 거짓 선지자입니다(계13:11, 19:20)
2. 적그리스도는 사람이다.
적그리스도는 나라(제국), 컴퓨터, 혹은 악의 연합체가 아닙니다.
그는 안디옥의 에피파네스 4세(모형)처럼 단순한 사람입니다.
3. 적그리스도는 불못에 던져진다(계19:20).
적그리스도가 사람이라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해줍니다.
4. 적그리스도는 일곱째 제국에서 나오며 마지막 때에 온 세계를 지배하는 권력자다.
마지막 때에 사자, 곰, 표범의 제국들을 병합하여 세계를 지배합니다(계13:2, 단7:1-8, 15-28).
5. 적그리스도의 기원은 무저갱, 바다로서 사탄으로부터 권세를 부여받았습니다.
무저갱(계11:7)과 바다(계13:1)는 적그리스도의 성향을 알려주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6. 세 번에 걸쳐 표현되는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자'(계13:3,12,14)에 주목해야 합니다.
두 증인이 승천할 때 예루살렘에 큰 지진이 일어나 칠천명이 죽고, 성 십분의 일(1/10)이
파괴될 때,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핵심 인물들이 죽습니다(계11:13).
적그리스도가 세운 중요한 건물들이나 상징들 역시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적그리스도의 나라와 대표적인 추종자들이 파괴되고 죽게 된 것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적그리스도 역시 큰 상처(부상)를 입은 듯합니다.
6번은 다소 어렵더라도, 1-5번까지는 논란이 불필요합니다.
적그리스도는 가룟 유다의 환생이나, 문자적으로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왔다는 설은
사실이 못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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