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에 나타난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활동시기

계시록에는 마지막 한 이레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을 찾기 어렵습니다. 

적그리스도가 평화의 사도로 위장하여 등장하는 장면도 없습니다. 

다니엘은 적그리스도가 마지막 한 이레 곧 7년 동안 활동한다고 기록했는데(단9:27)

왜 계시록에서는 나타나지 않을까요?

 

계시록은 적그리스도의 활동시점을 후 삼년반의 시작으로 봅니다. 

아마도 그의 악행이 드러나는 시점에 집중한 듯합니다. 

거짓 선지자 역시 그렇습니다. 

 

★ 그들이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계11:7)
★ 내가 보니 한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계13:1)
☆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거짓 선지자)이 땅에서 <올라오니>...(계13:11)

 

적그리스도나 거짓선지자의 존재시점은 한 이레가 시작되기 전부터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포악함이 드러나는 시점은 후삼년반입니다. 

다니엘 역시 적그리스도의 마지막 시점 곧 대환난을 가하는 시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여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단12:11-12)

 

*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들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단12:7)

 

계시록의 초점이 주의 재림에 집중하기에 나머지 악한 존재들 역시 그 활동시기를 

후삼년반으로 요약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