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너는 내 아들이라

오은환 2022. 4. 18. 12:48

사람의 이해력으로는 한계에 도달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되심의 시간입니다. 

다양한 사건이 있은 후 하나님께서 '너는 내 아들이라'는 말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어떤 특정한 사건이 있은 후 말씀하는지 알아봅니다.   

 

  <내 아들> 구체적 상황
1 내가 여호와의 영을 전하노라...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2:7)
재림
2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고(행13:33)
부활
3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히5:5)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얻은 칭호
(십자가에서 죽으심)
4 그가 천사보다 뛰어남은...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히1:4:5)
존재의 시작과 기원
(아버지로부터 낳음을 받은 아들)
5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공생애 시작과 죄의 전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6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마17:5, 벧후1:17) 속죄제물 되심(눅9:31)
(변화산)
7 유사구절 -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요12:28-30)
예루살렘에서 잡히시기 전

 

전체적으로 보면 특정한 사역에서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강조합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속사역을 행하며, 또 영광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들이기 때문에

놀라운 일들을 행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하나님이 낳았기 때문"이라 강조합니다.

여러 사건들 뒤에 <낳았다 - 겐나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단어는 복수가 아니라 단수입니다.

한 번 낳았다고 기록하며, 단수로 영원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낳았던 <오늘>은 하나님의 신적 시간에서 볼 때,

영원부터 영원까지 곧 알파와 오메가 되심으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영원 전부터 아버지의 품 속에 계셨습니다.

그 품안에 계셨던 예수님이 나오셨으며, 성령님 또한 하나님 안에서부터 발출되었다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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