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계11:11)
두 증인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서 죽었습니다(계11:8).
죽음 후 삼 일 반 후에 다시 살아나는데 그 역할을 한 것은 <하나님의 생기>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생기는 무엇일까요?
생기(프뉴마 조에스)는 생명의 영(a spirit of life)입니다.
육체적으로 죽었던 자를 다시 살리는 힘을 제공합니다.
생명을 가리키는 '조에'는 '자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자오(스트롱 코드, 2198) - 살다. 살아 있다. 살아계신, 살리는 등의 뜻을 지닙니다.
흙으로 지음을 받은 아담이 누워있을 때 그 코에 생기가 들어가면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었고(창2:7), 에스겔 선지자는 마른 뼈들에게 생기가 들어가도록 대언했습니다(겔37:8-10).
엘리야 선지자가 살렸던 아이에게 혼이 되돌아 오는 것 역시 동일한 상황으로 보입니다(왕상17:22).
중요한 것은 두 증인의 살아남이 부활이냐, 아니면 육체적으로 다시 살아남이냐 하는 것입니다.
부활이라면 악인들이 최초로 목격한 사건이 되며, 세상 많은 사람들도 보았다는 표현으로 보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두 증인이 죽었던 상태에서 생기가 들어감으로 두 발로 스스로 일어났습니다(계11:11).
그 놀라운 일들을 주변의 악인들이 두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악인들의 눈이 부활의 몸을 직접 볼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생기가 들어간 두 증인의 육체가 다시 살아 났다는 것이 문맥의 흐름상 자연스럽습니다.
두 증인은 엘리야처럼 육체를 지녔지만 하늘로 올리우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리기 전에는 어떤 성도들도 부활체로 바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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