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은 여러 번 타락할 수 있는가?

천사의 타락이 여러 번 있었을까요?

이런 질문은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주권이 우습게 여길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성경에 묘사된 천사의 타락은 단 한 번 뿐입니다. 

만일 여러 번 타락했다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라는 주기도문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선한 천사들이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1. 사탄이 계속 셋째 하늘에 와서 선한 천사들을 미혹할 수 있는가?

셋째 하늘은 여러 이름들을 가졌는데,  천국, 낙원, 새 예루살렘 성, 아버지의 집, 거룩한 성 등의 이름이 있습니다. 

여러 이름들이지만 오직 하나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불완전하고 능력이 모자라 사탄이 쳐들어와 선한 천사들을 타락시킬 수 있을까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질문들을 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2. 선한 천사들은 계속해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가?

하늘에 있는 선한 천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반란이 가능할까요?

천사의 시험은 단 한 번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천사들이 스스로 반란을 일으켜 제2, 제3의 사탄이 탄생하지 않습니다.

 

3. 천사들이 여러 번 타락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천사들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시험을 통과한 후, 선한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들로 인정받았으며, 

악한 천사들은 하늘보좌로부터 쫒겨 났습니다.  

선한 천사들이 하나님의 아들들로 확정된 이후에는 더 이상의 시험도, 타락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4. 천사들과 동등한 존재가 될 성도들의 부활의 몸도 스스로 타락할 수 있을까요?

천사들이 여러 번 타락할 수 있다는 견해는 영의 몸(부활의 몸)을 입은 성도들의 타락도 

가능하다는 논지가 됩니다. 

성경은 이긴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선포하며, 영의 몸으로 부활함도 약속했습니다. 

그런 성도들은 예수님과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며(계20:6), 세세토록 통치하십니다(계11:25).

그러므로 재림 후에는 더 이상의 어떤 타락도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