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진용식 목사의 구원론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언뜻 이름은 들었지만 한 번도 그의 강의를 들어 본 적이 없었는데,
마음이 이끌려 듣게 되었습니다.
김성수 목사는 누구인가?
여기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대체로 잘 파악하게 보입니다.
진용식 목사 본인의 신학이 궁금해져서 <거듭남의 비밀>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거듭나는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확신이 보입니다.
진목사는 물을 말씀으로, 성령은 성령으로 해석합니다.
즉 불신자가 말씀(특별히 복음을 강조)을 들을 때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순식간에 거듭남이 일어남을 강조합니다.
문제는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아쉬운 점이 발견됩니다.
첫째, 불신자가 거듭날 때로 거듭남을 모두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그것도 성인 곧 말씀을 이해할 정도의 나이가 필요로 하게 보입니다.
사람마다 각자 다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확고한 정립이 필요로 합니다.
둘째, 구약 성도들의 어떻게 거듭났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니고데모 이야기를 하면서 니그데모가 거듭나지 않았기에 이해를 못했다고 판단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용어의 이해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은 거듭났지만 그 의미를 모를 수 있다는 것을 잊은듯 합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난 자이지만 거듭남에 대해 배우지 못했기에 무슨 의미인지 모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동일한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열 두 제자들 역시 동일한 질문을 받았다면 니고데모처럼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후손들 곧 구약 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거듭났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서는 거듭남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며,
또 구원론을 논하는 것 역시 힙겨워집니다.
진용식 목사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듯 보입니다.
어쩌면 이런 질문들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8. 구원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단 감별사들의 구원론 문제점 (0) | 2022.09.03 |
---|---|
진용식 목사 삼분설 (0) | 2022.08.31 |
구약은 복음이다. (0) | 2022.06.30 |
구원을 상실한 엘리 제사장과 두 아들 (0) | 2022.06.26 |
치매 환자의 구원 (0) | 2022.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