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사색적인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꼭 다루었으면 합니다.
천사와 부활한 성도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은 성도들이 부활하면 천사들과 같은 존재가 됨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끝없는 논쟁이 될 수 있지만
부활 때에는 인간의 몸의 변화가 크게 있고 천사들처럼 된다는 의미입니다.
*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22:30)
계시록에서 천사와 요한의 대화를 보면 종종 같은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현재 천사나 아직 부활하지 않는 사람을 똑같이 하나님의 종으로 표현합니다.
* 그(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계22:9)
계시록에서 하늘에 있는 성도들이 한 말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계6:10, 22:17).
하늘에서 나오는 큰 음성들은 성령과 일곱 우레 그리고 천사들의 소리입니다.
하늘에 있는 성도들은 그들의 임무를 마치고 쉬고 있기에 개별적인 활동은
전무합니다. 그러면 아래의 중요한 말은 누가 한 것일까요?
※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어린 양의 피와...(계12:10-11)
형제들을 부르면서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는 존재는 누구일까요?
삼위 하나님이 그랬을까요?
아니면 하늘의 존재들 가운데 하나 - 네 생물, 24장로, 천사들 - 가 그랬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하늘에 있는 성도들 가운데 한 명이 그랬을까요?
정황상 천사들이 그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늘이 큰 음성을 낼 정도의 목소리가 사람의 소리로는 들리지 않습니다.
힘 센 천사의 소리가 사자가 부르짖는 것같은 큰 음성이었습니다(계10:3).
공중에 날아가는 천사의 음성이 매우 컸습니다(계14:7).
성전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크고 두렵습니다(계16:1).
많은 신학자들이 부활한 성도들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 주장합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신학자들의 다수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칼빈을 비롯하여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부활한 인간의 상태가 하나님과
동등된 존재가 아닌 천사들처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추상적인 토론으로 흐를 수 있기에 모두 절제하게 보입니다.
<우리 형제들>이란 호칭을 통해 최종적인 결론을 내는데 유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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