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천주교

직통으로 가지 못하는 천주교의 천국

오은환 2023. 5. 9. 17:08

천주교는 구원의 문을 활짝 열었다는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면죄부를 발행하여 천국문을 너무 열었다고 생각입니다. 

하지만 천주교의 천국행은 매우 험란합니다. 

많은 선행을 행한 자들만 직통으로 천국가기에 나머지 성도들은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 따르면, 선행을 통해 이 땅에서 많은 것을 이루어서

죽을 때에 곧바로 하늘로 올려지는 성도들과 순교자들은 비교적 몇 안 된다고 한다."

(교의학 개요,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헤르만 바빙크 저, 원광현 역, p. 692)

 

가톨릭 교회는 이런 성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려는지 연옥을 만들어 수백, 수천년 동안의 

형벌을 통해 단련된 영혼들을 천국으로 보내려 합니다. 

불신자들은 결코 연옥에 가지 못하고 곧바로 지옥에 떨어집니다. 

 

"오히려 연옥은 단순히 형벌의 장소로서, 한편으로는 복된 자들이요, 또 한편으로는 불쌍한

영혼들인 신자들이 물리적인 불로 오랫동안 형벌을 받아 땅에서 지은 범죄의

형벌에 합당한 분량을 채우는 곳이다."(같은 책, p. 692)

 

가톨릭에 의하면 세 곳의 교회들이 존재합니다. 

지상교회와 연옥교회 그리고 천상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로마 교회의 가르침에 따르면, 지상의 전투적 교회와, 하늘의 승리적 교회가 있고,

그 외에 연옥에 있는 수동적 교회 혹은 고난받는 교회가 있는 것이다."(같은 책, p. 692)

 

지상의 신자들은 기도와 선행, 금욕을 통해서, 특히 미사를 드림으로써 연옥에 있는 자들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연옥에 있는 자들이 신자들보다 앞서간 자들이요, 구원에 더 가까이 

있기 때문에, 천사들과 하늘의 성도들에게 하듯이 연옥에 있는 자들에게도 도움과 협력을

구할 수가 있다..."(같은 책, p. 692)

 

연옥 교리는 천주교 신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연옥이란 말은 성경에 없는 말이기에 그 내용을 임의적으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제의 권한을 높이는 수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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