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23:43)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목숨을 잃은 후 영혼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강도에게 오늘 곧바로 낙원에 함께 있게 해 주겠다고 말씀합니다.
직설적인 표현으로 십자가에서 죽은 후 예수님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강도
또한 낙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일부 신학자들은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지 않고 곧바로 '지옥으로 내려갔다
(지옥강하)'고 생각합니다.
지옥에 가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선포한다는 것인데 큰 오해입니다.
★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벧전3:18-19)
세 번에 걸쳐서 '영'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예수님을 살리셨던 영은 성령님이고, 옥에 있는 영들은 중간기 상태 곧 몸과 영이 분리된
죽은 자(악인)들의 영을 말하며, 예수님이 영으로 내려갔다에서 영은 부활의 몸 곧 '영의 몸'
(고전15:44)을 입은 상태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음부에 내려간 것입니다.
예수님을 포함한 인간이 죽으면 몸과 영이 분리됩니다.
육은 무덤으로, 영은 천국이나 지옥으로 갑니다.
예수님의 영혼 역시 천국(낙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천국을 낙원 혹은 셋째 하늘, 하나님의 성, 아버지의 집,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도 합니다.
모두 동일한 장소로 아버지의 보좌가 있고, 천군천사들과 하늘의 존재들이 있으며, '죽은 성도들의
영'도 이곳에 있습니다(히12:22-24).
어떤 자들은 예수님의 영이 하늘에 올라가지 않고 계속해서 이 땅에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한 말씀을 오해합니다.
★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이르시되, 나를 붙잡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요20:17)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하신 말씀은 영혼이 낙원에 가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너무 기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심정으로 붙잡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재림 주로서 다시 와야 하기에 그 이전에는 하늘에 있어야 할 것을 알려준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신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흙의 몸으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영의 몸으로 살아났기에 이것을 부활이라 합니다.
부활 이전에 예수님의 몸은 무덤에 있고, 영은 하늘(낙원, 천국)로 갔습니다.
몸과 영이 분리된 상태 곧 중간기 상태로 지냈습니다.
현재 주 안에서 잠자던 성도들 곧 죽은 성도들의 상태와 같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무덤에 놓인 지 삼일 만에 그분의 하늘로 올라갔던 영이 다시 내려와 육체와
만나 변화되어 영의 몸 곧 부활의 몸이 된 것입니다.
왜 이런 과정을 보여줄까요?
바로 우리 성도들이 주의 재림 때 동일한 과정을 겪을 것을 미리 알려준 것입니다(고전15:51-52).
(십자가에 죽으신 후 예수님의 영은 나사로처럼 천사들의 인도로 낙원으로 갔습니다 - 눅16:22)
예수님이 활동을 재개하는 시점은 부활의 몸 곧 영의 몸이 되었을 때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예수님을 높이 올리셨습니다(빌2:9-11).
예수님의 지옥강하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장차 우리 성도들도 부활의 몸이 된 후 악인들을 통치할 것을 암시합니다.
현재 성도가 악인들을 통치한다는 생각들을 전혀 할 수가 없기에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악인들을 통치한다는 말씀을 종종 말씀합니다.
※ https://oible.tistory.com/4508 - 성도의 악인 통치
예수님이 죽으신 후 그분의 영혼이 낙원으로 갔다는 사실은 우리로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일들이 재림을 통해 이루어짐을 기억해야 합니다(계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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