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천지창조와 새 하늘과 새 땅 비교

오은환 2023. 9. 1. 01:08

과격한 종말론을 추종하는 자들은 단절된 생각들을 지닙니다. 

재림 때 혹은 백보좌 심판 때에 처음 지구와 우주가 다 파괴되며,

다시 창조가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등장한다고 주장합니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다시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

 

창세기의 천지는 무에서 유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면 재림 후 새 하늘과 새 땅도 무에서 유로 창조되었을까요?

이전의 바다도 보이지 않으니 그렇게 생각한 자들도 있습니다.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

 

현재 존재하고 있는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 

두 번째 창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든(판타)것을 새롭게 만들다'는 의미입니다. 

 

성경 전체적으로 볼 때 어느 것이 옳을까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전 땅과 하늘(우주)을 다 파괴하고, 전혀 다른 지구와 우주로
구성되었을까요?

 

현재 만물은 신음하면서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영광의 자유 곧 새롭게 됨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롬8:18-22). 

 

마치 먼저 새롭게 된(중생으로 인한 성도들의 새롭게 됨) 성도들처럼 그렇습니다(롬8:22).

우리 성도들도 몸의 속량 곧 부활을 고대합니다.

인간 자체가 없어지고 전혀 다른 인간을 창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의 말처럼 변화되는 것입니다(고전15:51-2)

 

바다 역시 그렇습니다.

처음 바다가 완전히 파괴되고 전혀 다른 바다가 창조되는 것이 아닙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그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하늘 보좌로부터 흘러내린 물들이 옛 바닷가에 도달하자마자 죽었던 바다(계16:3)가

다시 살아났습니다(겔47:8).

 

현재의 만물이 재림 때 다시 소생합니다. 

그 소생함이 너무 크고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이전의 불완전한 모습이 없습니다.

마치 흙의 형상을 입은 사람이 영의 몸을 입은 것처럼 그렇습니다(고전15:44, 46).

 

새 하늘과 새 땅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만물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곳에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내려와 함께 거합니다.

 

*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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