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후크마 교수의 천년왕국 이해

개혁주의 인간론과 구원론 그리고 종말론을 저술했던 후크마 교수는
실로 대단한 학자입니다. 

조지 래드 교수는 후크마 교수의 이론을 <천년왕국을 제외하고는> 흠 잡을 곳이 

없다고 칭찬합니다. 

 

 

1. 땅과 하늘에서 일어난 일들

후크마 교수는 계20:1-3절을 땅에서 일어난 일로 봅니다. 

천사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기(1절)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4-6절은 하늘에서 일어날 일로 봅니다. 

요한이 하늘에 있는 보좌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크마 교수는 이것을 재림으로 보지 않고 초림으로 봅니다. 

하늘에서 잠자던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통치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여기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까?

 

2. 의인과 악인의 부활은 동시에 일어난다. 

세대주의나 역사적전천년주의는 의인과 악인의 부활 간격을 천년으로 봅니다. 

또한 의인의 부활을 두 번에 걸쳐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재림 때 1회, 천년왕국이 끝날 때 1회, 모두 합해서 두 번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성도가 두 번에 걸쳐 부활한다는 견해는 큰 오류입니다)

 

거기에 비해 후크마 교수는 모든 인간의 부활 - 의인이든 악인이든 - 은 오직 한 번에,

그것도 동시에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그가 주장하는 근거는 요5:28-29, 행24:15절입니다.

(의인과 악인의 동시 부활도 큰 오류입니다)

 

3. 재림 후 곧바로 새 땅으로 바뀐다.

무천년주의의 가장 큰 장점은 재림 후 곧바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계21장과 22장이 재림 후 천년이 지난 후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재림 후 곧바로 이어지는 세상으로 봅니다. 

 

물론 그들도 이 지구가 새롭게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재림의 때에 일어난다는 주장입니다. 

무천년주의가 많은 결함이 있지만 - 새 예루살렘 성을 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봄 - 재림 후

이 땅이 새롭게 된다는 관점은 매우 성경적입니다. 

 

무천년주의에 대한 세대주의나 역사적전천년주의의 답변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대주의나 역사적전천년주의가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단들이 기존의 교회들을 공격하면 방어하기에 급급합니다. 

그렇지만 이 싸움은 끝이 없습니다. 

이단들이 엉망인 줄은 알지만 기존 교회의 종말론 역시 정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