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왜 대 환난을 통과해야 하는가?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단12:11-12) |
다니엘 12장을 읽어보면 이스라엘의 고난과 우리 성도들이 받을 핍박이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 1-4절은 이스라엘 민족의 고난 받음,
* 5-10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핍박이 확대됨,
* 11-13절은 이스라엘이 고난 받는 구체적인 숫자 = 세계 모든 성도들도 같이 받음
(하지만 알기 쉽게 성전제사를 통해 설명 해줌)
일반적으로 대 환난의 시기가 후 삼년반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 환난 혹은 큰 환난이란 기간이 어디까지 사용되어야 하는지는 좀 논란이 있습니다.
후 삼년 반 전체를 대 환난의 시기라고 보는 분도 계시고, 적그리스도가 매매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경배하지 않는 자들을 죽이는 시기로 한정해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모두 환난이란 측면에서는 동일하지만 구체적으로 본다면 후자가 맞을 것입니다.
대 환난의 기간을 본문에서는 <45 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가 자신의 악한 정체를 드러낸 시기가 1290일이 지나갑니다.
그 시간동안 제 3 성전(편의상 호칭)에서 예배를 금지합니다.
여기까지도 유대인들에게는 힘든 시간일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짜 힘든 시간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1335일까지 45일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서 <기다린다>라는 의미를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이 재림해서 45일 동안 천년왕국을 건설하는 기간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견해는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주님이 재림한 순간이 성도들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린다는 의미는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적그리스도에게 굴복하지 않는 인내입니다.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14:12)
*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21:19)
기다린 자들 즉 인내한 자들에게 12절 하반 절에 보니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45일의 기간은 단순히 매매를 못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짐승에게 절하지 않은 것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게 되는 시간입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집에 거할 수도 없고,
산으로, 들로 도망 다녀야 하고, 뜨거운 햇빛에 상하며, 마음 편하게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는 극심한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됩니다.
* ...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계7:14)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계7:16)
쉽게 말해 이 기간이 끝날 때 주님이 오셔서 성도들을 위로하십니다.
* <그 날><환난> 후에 <즉시> ...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24:29-30)
원문을 보면 정관사를 사용해서 <그 환난>이라 묘사합니다.
즉 하나밖에 없는 특정한 사건입니다.
* (큰 환난) ...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겠고... (마24:21)
그런데 우리말에는 <그 날>이라 표현된 게 좀 아쉽습니다.
원문을 보면 <그 날들> 즉 복수로 표현됩니다.
큰 환난은 오직 하나지만 그 환난의 날은 여러 날 즉 복수라는 것입니다.
계시록 2:10절 에서는 10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10 이란 숫자는 <의인이 악인에게 핍박받는 총수>입니다.
결코 적지 않으면서도 핍박이 온전히 실행된 날들을 말합니다.
* 야곱이 속임을 당한 횟수(창31:7)
*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한 횟수(민14:22)
* 이방인이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을 쌓는 것을 방해한 횟수(느4:12)로 모두 10이란 숫자를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해 보았으면 합니다.
왜 우리가 대 환난을 통과해야 하는가?
*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24:9)
우리가 대 환난을 통과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으로 채워집니다.
* 두 증인의 순교가 복음을 거부했던 자들에게 어떤 결과를 주었습니까?
- ...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계11:13)
* 역사적으로 순교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스데반집사의 순교는 사도 바울이라는 좋은 사람을 얻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우리가 받는 고난은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고난이 남겨져 있단 이야기입니다.
대 환난을 지나가는 것은 최후 심판을 앞둔 악인들에게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선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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