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뭉실 하거나 추상적인 이야기는 성숙해야만 이해가 됩니다.
성경에는 잘 알듯 하지만 실상은 감도 잡기 어려운 용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역시 그렇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한다고 합니다.
*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고전7:19)
바울은 할례의식에 별 의미를 두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계명만을 따른다고 할 때,
선뜻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계명이란 말인가요?
어떤 계명은 지키고, 어떤 것은 버린다는 말인가요?
사도 요한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인지, 아주 짧으면서도 핵심을 알려줍니다.
*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3:23)
구약의 여러 계명들은 아주 단순합니다.
계명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구속을 통해 서로 사랑을 나누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명을 지킨다하면서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한다면
실상은 영적 소경과 같습니다.
성경 말씀은 아주 선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삶도 선명해지고, 어떤 상황이든지 뚜렷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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