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편지는 때론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요한이서는 매우 짧은 서신으로 주후 94-95년경에 쓰여졌습니다.
1. 부녀와 그의 자녀들 - 수신자
자신을 장로로 부른 사도 요한은 언급이 안된 어느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는 부녀와 자녀들을 위해
요한이서를 기록했습니다.
이 서신에는 자녀들이란 표현을(1절) 성도들이라 바꾸어 써도 상관없습니다.
*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13절)
2. 거짓복음인 영지주의를 분별하라
요한일서와 같이 많은(7) 영지주의자들이 교회에 침투해서 성도들을 미혹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큰 틀에서 비슷했습니다.
1) 구약과 신약이 다른가? 옛 계명과 새 계명이 다른가?
요한은 옛 계명과 새 계명이 항상 같다고 언급합니다.
영지주의의 가르침은 서로 다르다 말하지만 성경은 서로 같음을 알려줍니다.
* 부녀여,...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5)
2) 복음안에 거하라
복음이란 말을 다른 표현으로 묘사합니다.
계명(6), 처음부터 들은 것(6), 교훈(9,10), 우리가 일한 것(8)으로 바꾸어 말합니다.
요한일서나 계시록 그리고 속사도들의 저술에서도 복음을 '처음부터 들은 것'으로 설명하면서,
'나중에' 가만히 들어와 성도들을 미혹했던 영지주의와 구분합니다.
3) 예수님의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가?
영지주의의 핵심 주장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들을 미혹하는 자로 정죄합니다(7).
*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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