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5:31,32)
B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전11:3)
C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엡5:23)
한 몸으로서 본질적으로 동등하지만 질서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구절들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동등하되 질서가 분명히 존재하며 하나님은 그것을 매우 중시여깁니다.
질서의 차이는 존재의 순서에서 형성되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의 머리(질서) 됨은 여자가 남자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머리 됨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 됨은 교회가 예수님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형성된 존재입니다.
구약교회는 그 죽으실 것을 기초로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신구약 교회 모두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되십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왔다는 말을 설명하는 것에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깊은 진리를 알기 원하십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요, 그 본체의 형상이며(히1:3),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골1:15)
어떤 자들은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란 말로 예수님을 피조물이라 공격하기도 합니다.
피조물이란 조물주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위의 먼저 나신 이는 피조물로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아버지에게서 직접 나온 존재로,
아들은 곧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가장 잘 이해시킨 것이 하와가 아담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아담에게서 나온 하와는 아담과 동등한 인간입니다.
본질상 동등하지만 질서에는 차등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직접 나온 것 역시 유추해보면 동일합니다.
하나님에게서 직접 나왔기에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이십니다.
본질상 동등하지만 질서에는 아버지께 순종합니다(빌2:6).
삼위일체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근본을 보아야만 우리의 신앙이 견고해지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알려주는 '큰 비밀'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큰 비밀속에 담긴 큰 사랑을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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