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짓밟히는 이스라엘
주의 재림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힘을 당할 것이라는 기사는 성경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사63:1-6, 64:1-4, 사65:19, 슥14:1-3, 눅21:24, 계11:1-2).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야 할까요?
1. 두 증인의 사역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짓밟힘(계11:1-2)
어떤 장르의 글이든 때때로 서두에 결론이 미리 표출된 것들이 있습니다. 두증인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계11:2) |
글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글이 쓰인 목적을 빨리, 정확하게 찾아야 합니다.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동떨어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두 증인이 활동한 곳은 <거룩한 성>으로 묘사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입니다(계11:2).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곳이며(계11:8), 영적으로 소돔과 애굽처럼 타락했던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전 삼년 반 기간 중에 적그리스도(계11:7)와 이스라엘이 잘 지냈는데 두 증인으로 인하여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두 증인의 활동은 애써 외면했지만, 그들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승천으로 인해 큰 지진이 일어나며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궤멸수준에 이르게 됩니다(계11:13).
그래서 깨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며 돌아옵니다(계11:13).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스라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기사회생한 적그리스도와(계13:3,12,14) 그를 추종하는 이방인들의 엄청난 핍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 삼년반의 시간은 이스라엘이 이방인에게 짓밟힘을 당하는 시간이며 이유가 됩니다.
★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하나이다.
그들이 한 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시83:4-5)
2.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짓밟힘(눅21: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눅21:24) |
이 부분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곳이 계11:2절입니다. 두 증인이야기로 1번에서 다루었기에
생략합니다. 그런데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첫 번째 나오는 이방인은 누구일까요?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에서 이방인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나쁜 의미로 본다면 이방인의 죄악이 충만하게 찼음을 의미할 수 있고, 하나님의 경륜으로 본다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이방인의 충만한 구원의 수가 찼을 때로 볼 수 있습니다.
때가 <차기까지>에서 사용된 원어는 <플레로마>로서 <충만>이란 의미로 사용됩니다.
종종 영지주의자들이 신의 족보와 영역을 설명함에 있어서 이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같은 용어를 사용해서 말씀합니다.
※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롬11:25)
저는 이 부분에서 후자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나오는 이방인들은 누구입니까?
당연히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하고 돌아온 유대인들을 핍박한 자들입니다.
<이들 이방인들은 이방 성도들을 제외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적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하지 않은 이방 성도들도 핍박합니다.
그러나 먼저는 유대인 성도들에게서 핍박이 시작되면서 차차 이방인 성도들까지 확대된다고 보면 됩니다.
3. 스가랴 선지자가 본 이스라엘의 짓밟힘(슥14:1-3)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본 이스라엘의 짓밟힘은 더 구체적이며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줍니다.
주의 재림의 날을 <여호와의 날>로 묘사합니다(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여>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슥14:1-2) |
1) 재물이 약탈됩니다
2) 이방 나라들의 침략을 받고, 예루살렘이 그들의 수중에 떨어집니다
3) 예수님께 돌아온 이스라엘이 곤욕을 당합니다
4) 백성의 절반이 사로잡혀 이방나라들에 흩어집니다
5) 남은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이 치욕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고통 속에서 주의 재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슥14:3).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재림전의 전쟁이 단순히 세계대전이 아니라, <적그리스도와 성도 사이의 전쟁>
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계시록의 여러 전쟁들이 무엇인지 명확해집니다(계1:7, 6:15-16, 16:12-16, 19:17-21).
모두 성도들을 핍박하고 전멸시키며 그 재물을 약탈하기 위한 전쟁입니다.
성도들의 목숨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서, 주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재림하십니다(계15:2-4).
이런 흐름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개입하는 상황과 매우 유사합니다.
하나님은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 개입하여 성도들과 이스라엘을 이방 나라들과 악인들에게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도들은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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