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헤르만 바빙크(1854-1921)의 교의학을 원광연 님이 번역한 것으로 24장의 주제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바빙크의 신학이 어떤 것인지 맛을 보고자 합니다. 칼빈 신학을 이어받아 개혁주의 신학을 펼친 학자로 바빙크를 인정하기 때문에 칼빈과 바빙크의 공통점과 다른점들을 비교합니다. 제 1 장 사람의 최고선 바빙크는 하나님 한 분만이 사람의 최고선이라 선언하며 이 책을 시작합니다. 특이한 것은 무생물이나 식물, 동물들의 최고선이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빙크의 사람 이외의 피조물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박합니다. 무생물이나 식물, 동물들은 하나님에 대한 최고선을 알고 누린다는 개념이 없다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최고선에 대한 관념에는 피조물 자신들이 이 선을 선으로 인식하고 누린다는 사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