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갱의 열쇠 3

천년왕국과 어린양의 혼인잔치(계20:1-10)

난제 중의 난제로 남아 있는 천년왕국에 대한 이야기는 폭을 넓히면 이해가 쉽습니다. 1.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위해 존재한다. 2. 어린양의 혼인잔치는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또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에서 펼쳐진다. 3. 특별히 가장 아름다운 장소인 새 예루살렘 성은 혼인잔치를 하는 주요 장소이며, 그곳에 성도들의 보좌들이 있으며, 성부와 성자 예수님의 보좌도 있다. 4. 사탄이 무저갱에 던져진 이유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은 이라고 하며 또 이라고도 한다. * 만국(계20:3) = 땅의 사방 백성(20:8) = 곡과 마곡(20:8) 5. 만국은 재림 후 여러 나라들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집합체'이다(계21:26). 재림 후에는 두 부류의 만국(사람들..

듣기만 해도 이해가능한 계시록

계시록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은 무엇일까요? 어떤 자들은 계시록이 이미 해석되어 있기에 또 다른 해석을 금합니다. 사도 요한이 해석된 상태로 기록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을 떠나서 계시록은 읽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되었습니다(계1:3). 물론 읽는 자들이 나름대로 해석도 해야하겠지요. 어려운 사건들도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은 그 사건의 모형이 이미 구약이나 신약성경에 나와 있다는전제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 여섯째 나팔 재앙(이억의 마병대가 불신자들 가운데 1/3을 순식간에 죽임)을 읽고 들을 때, 단 번에 출애굽 때의 '장자의 죽음'을 연상하는 것과 같습니다(계9:13-21, 출12:29-30). * 심지어 재림마저도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의 절차와 현상들이 유사합니다. (계11:15, 출..

5. 계시록토론 2023.09.16

재림이 보인다(13) - "전갈의 권세를 가진 황충 재앙"(계9:1-11)

짧은 지면을 통해 많은 논란이 있는 이 부분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염려되지만 모두에게 다시한번 유익을 나누자는 측면에서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이 부분을 해석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기에 작은 소단락으로 먼저 나누어 보는 것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1. 3개의 화 재앙을 받는 "땅에 사는 자들"은 누구인가?(8:13) 2.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는 누구인가?(9:1) 3. "떨어진"(9:1)은 과거적 사건인가, 아니면 현재적 사건인가? 4. 여기에 나오는 무저갱은 실제적 장소인가, 악의 근원에 대한 상징인가? 5. 황충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실제 황충인가, 상징인가? 6. 황충 재앙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며, 사람들을 깨우려하는가? 7. 무저갱의 사자(11)는 누구인가? 1.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