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4

바울에 관한 다섯 가지 관점

이 책은 제임스 던의 제자였던 스캇 맥나이트와 B.J. 오로페자가 제임스 던을 기념하여만든 책입니다.하지만 실질적인 저자는 다섯 명으로 가톨릭과 개신교 그리고 제임스 던의 평가와 더불어유대교적인 입장 등에서 대표성을 지닌 분들입니다.  1. 가톨릭 - 브랜트 피트리2. 개신교 - 앤드루 다스3. 새 관점 - 제임스 던4. 유대교 내부 관점 - 망누스 세테르홀름5. 존 바클레이  바울신학에 에 관하여 각 진영의 관점을 여러 각도로 토론하는 장면은 매우 신선합니다. 이런 토론은 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에큐메니컬한 목적에 도달하자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가톨릭의 대표자로 등장한 '브랜트 피트리'입니다.언어적인 기법이 뛰어나서인지 몰라도 그의 누구인지를 숨기고 글을 보게 되면..

26. 신앙서적 2024.12.13

E.P. 샌더스가 본 로마서 7장

로마서는 교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서신이 맞지만 누구나 실수하기 쉬운 곳입니다.완벽하게 바울의 뜻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적인 표현들이 존재하기에 오해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는 단락과 인용구절들 역시 구약 이스라엘의모든 성도들이 그런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롬3:9-18).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롬3:18)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로마서 7장의 '죄 가운데 부르짖는 나'의 존재가 누구인지도 매우 어렵습니다.유대교에 빠진 바울인지(유대교 사람들의 상태), 모든 그리스도인의 탄식인지, 혹은 불신자들의 상태를 말하는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바울과 팔레스타인 ..

13. 로마서 2024.12.04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이 책은 텍사스 출신 E.P. 샌더스가 쓴 책으로 바울신학과 복음서에서 갈등을 빚은 유대교의구원론(?)을 다룬 책입니다. 유대교(주전 200 ~ 주후 200)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다루겠다는 것이샌더스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이 책은 기존 개혁주의 교회와 신학자들이 가진 가 진실이 아니라크게 왜곡되었다는 관점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유대교가 율법을 준수해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다는 견해들이 유대교 문헌들과는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샌더스는 유대교가 행위구원을 강조하지 않고, 오히려 은혜와 회개 가운데서 율법을 선물로여기며, 율법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것으로 바라봅니다.회개(참회)를 통하여 죄가 속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기에 유대교가 율법주의 종교가 아닌은혜의 종교라 생각합니다...

26. 신앙서적 2024.11.28

중간사 수업

중간사(성전재건부터 예수님 탄생)를 배경사라고도 합니다. '신약성경 배경사'라는 과목이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저자는 중간사를 20여년간 연구했습니다. 당대의 지식과 더불어 성경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분야를 잘 설명합니다.저자는 중간사를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중간사는 구약 성경의 예언을 확인하는 시기다." 중간사(흔히 말라기 이후부터 마태복음 이전)를 다루는 책들로부터 아쉬움이 남습니다. 샌더스로부터 제임스 던과 톰 라이트까지 유명하다는 책들에서도 동일한 아쉬움이남는 것과 비슷합니다.  유대교란 무엇인가와 더불어 유대인은 어떤 존재인가를 동시에 보지 못하면반쪽짜리 연구가 되고 맙니다. 중간사를 연구했던 저자 역시 이런 옛 틀 안에서 연구가 시작되고 마쳤습니다.  유대인이 누구일까요?유대교에 속..

26. 신앙서적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