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는 구원과 무관한가? 2

칭의와 성화의 관계

구원이 어디까지 가야만 온전히 이루어질까요? 개혁주의 신학은 칭의에서 구원의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한 번 의롭게 되면 성화가 더 이상 구원의 길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되면 어떤 나쁜 짓을 해도 그 관계가 끊어지지 않은 것과 일맥상통 합니다. 성경은 칭의와 성화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까요? 구원이 칭의에서 다 완성되어 성화가 더 이상 어떤 영향도 줄 수 없을까요? 아니면 성화가 칭의에 영향을 주어 그 효력을 정지시킬까요? *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롬2:25) 바울 사도는 이방인 성도들에게 성화와 칭의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율법을 행하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

8. 구원론 2024.01.08

내 안의 사울

비교하는 것이 실례인 줄 알지만 이해가 잘 되게 하는 장점도 있다. 성경에서 자주 비교되는 두 사람이 있는데 사울과 바울이다. 내 안에 있는 사울은 무엇이고 어떻게 다윗이 될 수 있는가는 흥미로운 주제이다. 리더십이나 권위 혹은 순종까지 두 사람의 행적은 자주 비교가 된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자주 자신 안에 사울이 존재한다는 고백을 한다. 어느 분은 사울을 또 다른 야곱이라 말하기도 한다. 내 안에 '야곱의 유전자'(DNA)가 들어있다고 고백한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도 어느 순간 그런 성품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내 안에 사울'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간략하게 '성령을 따르지 않는 나'라고 본다. 사울의 생애가 성령을 따를 때 어디를 가든지 늘 이기게 하셨다(삼상14:47). 다윗도 마찬가지다..

31. 사색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