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2:1) 재림 후 펼쳐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은 갱신인가, 재창조인가를 놓고 뚜렷한 견해를 보입니다. 재창조가 아닌 갱신임을 강조합니다. "없어졌다든가 다시 있지 않다는 표현들은 마치 옛 창조질서가 새 창조질서에 의해 완전히 대체되기 때문에 새 창조질서가 옛 창조질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재창조 세계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5절에서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말씀하기 때문에,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이 완전히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했던 만물을 새롭게 갱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p.394) 아쉬운 것은 저자가 심도 깊게 다루었던 천년왕국의 상태에 대해서는 침묵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