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은 한양대 음대를 다니다가 서울대 음대로 갔습니다. 어릴 때부터 성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졌고, 교회를 통해 발산합니다. 1974년 빌리그래함 초청 여의도 집회 때 특송을 인연으로 트리니티 신대원과 성경학교에서 약 5년간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장학금이 아니었으면 신학을 못했을 정도로 소명감은 없었지만,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싶지도 않아서 열심히 배웠다고 회상합니다. 오래전 어느 도서관 구석에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쓰여 있어서, 조영남이란 사람이 이 정도인가 보다 했는데, 이번 개정판을 보니 제목만 같고, 내용은 전혀 다르게 출판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옛날 책이 간증집정도 수준이라면, 이번 책은 거의 신학교재 정도로 차원이 다릅니다. 이 정도로 박식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