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보면 큰 사건이 실상 매우 작은 오해에서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조그만 손수건 하나를 오해해서 살인이 일어납니다. 줄리엣이 잠시 기절했는데, 죽었을 것이라 오해함으로 로미오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해라는 것은 단지 그 자체로 남지 않고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집니다. 그래서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또한 착각이란 이름으로 마음껏 행하게 만듭니다. 계시록 6장에 나오는 에 대한 오해가 요즘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지진들과 우리 나라에서 일어났던 작은 지진을 보며, 곧 여섯 째 인 재앙속으로 휩쓸러 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인 재앙은 계시록 6장 12-17절로, 먼저 해가 빛을 잃고, 달이 핏빗으로 변하며, 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