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품꾼 비유 2

포도원 품꾼 비유(칼빈)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장로교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신학의 지침을 제공하는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칼빈의 신학이 기독교 강요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확고한 기독교 강요를 바탕으로 그의 주석들은 자세한 해석을 싣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강요만 보고 주석을 보지 않으면 프레임과 적용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때로는 완벽하게 소화해내지 못한 부분도 존재하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칼빈의 신학과 주석이 어떤 관계에 있으며,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 포도원 품꾼 비유에 대한 칼빈의 견해(마20:1-16) - 칼빈은 어떤 프레임 아래서 포도원 품꾼 비유를 해석할까요? 칼빈은 먼저 너무 깊게 나간 해석들을 경계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해석..

포도원 품꾼 비유(마20:1-16)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은 일할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하루 한 데나리온이라는 일당을 지불하기로 약속합니다. 정시(아침 일찍)에 부른 일꾼들도 있고, 놀고 있는 자들은 수시로 들어옵니다. 심지어 일을 마감하기 한 시간 전에 온 일꾼들도 있습니다. 일한 삯은 늦게 온 사람부터 줍니다. 한 데나리온씩을 주자 처음에 온 자들은 더 받을것이라 기대감이 큽니다. 그러나 처음 온 자들도 한 데나리온을 받자 불같이 화를 냅니다. 더위 가운데 일한 우리들을 이처럼 부당하게 대우하는 것이 옳은가를 묻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을 상징하는 하나님은 처음 정시에 와서 일한 일꾼들을 책망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저주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

6. 난해구절 202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