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없다면 우리는 어찌될까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① 누구든지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 ...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② 누구든지 성령이 없으면 성도가 아니다.
①번과 똑 같은 말이지만 선뜻 동의하지 않으려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구약 성도들에게 이 말을 적용하면 상당히 복잡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없으면 구약이나 신약이나 성도가 아니다는 말에 동의하십니까?
이 질문의 심각성을 모른채 신학을 연구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사실 성령을 모르면 신구약의 인물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내면을 묘사하지 못하면 그것이 어찌 복음이 되겠습니까?
성령이 없다고 가정하면 성도의 내면을 보지 못하고 겉만 보게 됩니다.
'성령의 사랑'이 성도들을 움직입니다.
*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롬15:30)
* ...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5)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 성령>,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신30:6)
성령이 없으면 구약의 성부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쏟았던 사랑을 개인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합니다.
성령이 없으면 신약의 성자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쏟았던 사랑을 개인적으로 적용시키지 못합니다.
결국 성령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구속은 역사적인 한 사건으로 고립되고, 죄인에게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는 항상 같이 움직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사랑하는 그 뜨거운 사랑은
성령을 통해 각 개인에게 공급함으로 식지 않고, 끊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내주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항상 있었습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신약은 아들의 성령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두 분이 아니라 한 분이십니다.
성부와 성자의 사랑을 가장 잘 담아서 우리 성도들을 새롭게 하며, 뜨거운 사랑을 공급하십니다.
'성령이 없이는 구원이 없다' 혹은 '성령이 없으면 성도가 아니다' 는 말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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