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성령내림과 성령 없음 비교

오은환 2016. 5. 10. 17:34

예수님은 약속하신 성령(행1:4)을 내려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성령이 없었기에 내려주지 않았겠느냐 단정짓습니다.

성령이 없어서 내려 준 것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할 성령을 내려 준 것입니까?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일종의 과도기를 겪습니다.

 ① 동물의 제사로 속죄함의 의식을 치루었다가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제물로 직접드림을 경험했습니다.

 ② 아버지의 성령 안에 있다가 아들이 보낸 성령 안에 거하는 경험을 합니다.

 ③ 하나님의 교회로 있다가 아들의 교회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마16:18).

 ④ 하나님의 백성으로 있다가 아들의 백성이 됩니다.

 ⑤ 하나님의 나라 가운데 있다가 아들의 나라의 일원이 됩니다(골1:13)


형식적으로는 두 나라로 분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입니다.

아버지와 아들로 나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님 한 분입니다.

사도행전 1:8절은 <아들이 보낸 성령>이 임할 때, 그 성령을 따라 아들을 증거하는 <내 증인>되는 것입니다.


결코 성령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성령이 내주하면서 예수님을 증거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성령 가운데 있었던 사도들과 이스라엘은 이제부터 아들의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복음의 실체이신 예수님을 통해 나타난 선명한 복음을 전하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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