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성경 이모저모

52.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오은환 2013. 9. 29. 23:18

52. 주의 날이 도둑 같이오리니

그러나 <주의 날><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주의 날> 혹은 <하나님의 날 - 벧후3:12>로 표현합니다.

저는 앞에서 누차 강조한 것처럼 그 날은 아들 되신 주 예수님이 주인공으로, 잔치를 예비한 성부

하나님이 아들의 영광을 위해 함께 오신다고 했습니다(1:4,8, 4:8, 살전4:14, 1:6, 딤전6:15).

 

중요한 것은 주의 날이 숨겨진 채 은밀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밀스럽게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하는 자들을 주의하십시오.

본문 안에서도 <그 날에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철저하게 공개적으로, 모두가 볼 수 있게 가시적으로

주의 날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하늘이 떠나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난다고 했습니다(벧후3:10).

 

예수님도 주의 날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비밀스럽게 은밀한 장소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성도를 미혹시키는 자라고 지적했습니다.

골방이나 광야(특정한 장소)에 그리스도가 오셨다 하는 자들은 모두 거짓 선지자입니다(24:26).

*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24:27).

지구가 둥글고 세계 각지의 시간이 다르기에 이 구절을 읽으면 정말 이해가 어렵습니다.

지구의 어느 위로 오든지 한쪽은 전혀 볼 수 없는데 이 구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번개는(빛의 속도) 1초에 30만 킬로미터를 갑니다.

지구를 일곱 바퀴 돌고도 반 바퀴 더 돌아가는 속도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주의 날 즉 주의 재림은 도둑같이 임합니다.

성경 여러 곳에서 동일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 외에도 다른 분들이 하신 말씀입니다.

*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24:43-44)

*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5:2)

*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3:3)

*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6:15)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휴거가 일부 성도들에게 먼저 일어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현재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이것을 믿으며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나 사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할까요?

 

먼저 베드로 사도는 오늘 본문(벧후3:10) 속에서 주의 날을 언급하면서 그 날 성도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 성도들아>, 너희가 이것을(새 하늘과 새 땅)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벧후3:13-14)

일부 성도의 휴거가 먼저 일어난다는 말은 위 구절에 비추어보니 사실이 아니라 판명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흠 없이 주님의 날을 맞이하는 것이 행복이라 말하지 않습니까?

이 분들이 못나서 남겨진다고 했습니까? 주의 날 성도들의 정결한 모습을 이렇게 자세히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 역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각심을 줍니다(16:15).

 

바울사도 역시 그 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벌거벗은 몸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애쓴다고 했습니다.

*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성도들>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고후5:3)

벗은 몸으로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되거나 하는 때는 <모두 주의 날> 때 일어납니다.

이 일은 시간을 두고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날에 일어납니다.

 

먼저 휴거가 있을 것이라 하여 이리저리 날짜를 짜 맞추어 많은 사람들을 미혹했던 이장림(다미선교회) 같은 사람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 대하여 성경이 경고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의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억지로 풀다가 - 왜곡>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3:16)

 

사실, 이 교훈은 당대의 거짓 선생들(벧후2:1)로 알려진 교회 내 영지주의자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영지주의 교훈에 물든 교회 내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자신들만의 신령한 지식을 자랑하며 억지 해석을 하여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미혹시켰습니다.

오늘날 교회 내에서 성경을 넘어선(고전4:6) 자칭 신령한 지혜를 가졌다하는 자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벧후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