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불 못 = 영원한 불(마25:41)

오은환 2016. 6. 5. 14:39

악인들은 죽은 후 그 영혼은 음부에서 고통을 당합니다.

음부(하데스)는 죽은 부자가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당하는 곳으로 묘사됩니다(눅16:23-24)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옥이란 말을 더 선호합니다(막9:43).

지옥(게헨나) 역시 <꺼지지 않은 불>로 고통을 받는 곳입니다(막9:43). 


백보좌 심판 후 사망과 음부(하데스)는 불못에 던져집니다. 

 * 사망과 음부(하데스)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20:14) 


악인이 죽은 후 그 영혼은 음부(하데스)로 갑니다. 

음부는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중간기 상태에서 영혼이 고통받는 곳' 입니다. 

하지만 불못은 악인들이 '부활한 상태에서 고통받는 곳'이 됩니다. 


그곳이 장소적으로 다를지, 아니면 이름만 다른 것인지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지만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불못에 대한 언급은 주로 계시록에 나옵니다.

하지만 마태복음에도 불못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불못'은 '영원한 불'과 동일한 장소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을 위해 준비한 형벌의 장소입니다.

사탄을 추종했던 악인들 역시 타락한 천사들과 함께 형벌을 당합니다.


음부(하데스)보다 불못이 더 심한 고통을 주는지, 아니면 모두 동일한 고통인데

타락한 천사들과 악인들이 함께 형벌을 받게 하는 장소로 사용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음부나 장차 주 재림 이후에 나타날 불못이나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존재합니다.

음부나 불못이나 <불>을 통한 고통을 수반함에도 공통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