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성령행전인가, 천사행전인가?

오은환 2016. 6. 6. 23:14

스피드하게 전개되는 사도행전은 역동성있는 전도행전입니다. 

사도들이 행한 일들을 기록한 사도행전을 어떤이들은 성령행전으로 부릅니다.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여 큰 능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은 성령의 역사뿐만 아니라 천사들의 개입도 두드러집니다. 

하나님의 <사자>로서 성령과 천사들의 일하심은 때때로 혼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1. 환상은 누가 주시는가?

사도들과 전도자들 그리고 이방인인 고넬료까지 여러 환상들을 경험합니다. 

환상은 누가 주는 것일까요?

환상은 계시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성령께서 주신 것입니다. 

결코 천사들은 환상을 주지 못합니다. 

 *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1:17)


2. 환상의 해석은 누가하는가?

 1) 천사

그러나 환상 가운데 나타나 그 내용을 설명하는 자는 때때로 천사가 되기도 합니다.

 *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행10:3)


여기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를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빛난 옷을 입은 천사입니다.

 * 고넬료가 이르되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행10:30) 


 2) 성령

그러나 동일한 환상을 보았던 베드로 사도는 천사가 아닌 성령이 도와줍니다. 

 *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행10:19)


만일 성령대신 하나님의 사자라고 표현했다면 천사인지, 성령인지 헷갈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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