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밧세바의 불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캔들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서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다윗에게는 엄청난 부끄러움이 될 것입니다.
이 사건이 성경에 기록된 것은 교훈을 주기 위함입니다(딤후3:16).
하나님과 다윗에게 이 사건은 큰 아픔이었습니다.
반대로 다윗을 질투했던 자들에게는 엄청난 비난거리가 되었습니다(삼하12:14)
*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시69:12)
하나님은 다윗에게 크게 실망했지만 두 가지 큰 배려를 베풀어줍니다.
1. 왜 태어난지 칠 일 만에 아기는 죽어야 하는가?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난 아기가 죽을 것을 알려줍니다.
다윗은 금식을 통해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려 하지만 죽음을 피하지 못합니다.
왜 하나님은 칠 일 만에 아이의 목숨을 거두어 갔을까요?
*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은지라>
...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삼하12:15,18)
팔 일이 되면 할례를 행하는데, 할례를 행하기 전에 거두어 갑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지 못함은 엄청난 수치입니다.
할례 받지 못한 자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 역시 큰 수치입니다.
칠 일 만의 죽음속에 깊은 배려가 담긴 것일까요?
구속함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우리는 잘 알 수 없습니다.
2. 다윗을 위해 아기는 죽어야 하는가?
만일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어 아기의 목숨을 살려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를 보는 자마다 다윗의 범죄를 생각하며 비난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분으로서 아이와 다윗의 연관성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비방을 줄여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아이의 생명을 거두었습니다.
아이가 죽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의 비방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민심이 떠나갔고 반란이 일어날 때마다 다윗은 휘청거렸습니다.
*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삼하12:14)
큰 범죄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은 배려를 통해 다윗을 다시금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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