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천사에 대한 이해는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교황들은 천사를 기도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른바 <수호천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반대로 어떤 자들은 천사를 자신의 종으로 여기고 이리저리 불러내기도 합니다.
종을 주셨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논리입니다.
천사와 사람의 지위는 어떤 상태일까요?
1. 천사가 인간보다 훨씬 더 귀한 존재로 보는 견해
현재적 위치에서 보면 천사가 인간보다 더 높은 단계에 있다는 말이 사실입니다.
신령한 몸을 지닌 존재입니다.
*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쓰신 예수를 보니...(히2:9)
요한은 예언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천사를 향해 두 번이나 경배하려 합니다(계19:10, 22:8).
현재의 인간과 천사와의 차이를 잘 비교해 줍니다.
2. 천사가 인간보다 낮은 단계로 보는 견해
천사의 임무중에 인간을 섬기는 부분을 강조한 견해입니다.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1:14)
섬긴다는 말은 하등한 존재와 우월한 존재로 나누는 기준이 아닙니다.
섬김이 곧 돌봄인데, 어른과 아이들 가운데 누가 섬기는 자가 되겠습니까?
도울수 있는 위치는 결코 낮은 단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습니다.
3. 천사와 인간이 동등한 관계
성경적으로 본다면 결국 인간과 천사들은 동등한 관계가 될 것입니다.
둘 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란 호칭을 받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부활 후에는 천사와 같은 신령한 몸을 지닙니다.
이런 결과를 알게 된다면 지금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동등하게 보는 것이 맞습니다.
요한이 놀라운 계시를 보고, 듣고, 이해하면서 천사에게 경배하려 했을 때의 상황입니다.
천사는 그런 요한을 만류하면서 자신의 신분을 드러냅니다.
*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요22:9)
천사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종입니다.
즉 모든 성도들과 천사들은 같은 신분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재도 부활 후에도 변함없는 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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