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하나님의 종들

오은환 2016. 7. 1. 20:11

계시록에 나오는 하나님의 종들은 누구일까요?

이 말은 누가 하나님의 제자들인가 하는 질문과도 유사합니다.

특정한 사람들만 하나님의 종들이며 제자들일까요?

 

예수님은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을 것을 명령하십니다.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마28:18)

 

하나님의 종들 역시 그렇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나 다섯 달란트 받은 자나 모두 종들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을 특정한 사역자 무리로만 보면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된 자들이 모두 종들입니다.

크게 보아야 합니다.

 

1. 계시를 알아야 할 모든 성도들이 종들입니다.

특정 이단들은 자신들만 계시록을 잘 안다고 주장합니다.

오직 소수의 사역자들이나 더 나아가서 오직 한 사람의 교주만 알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속히 일어날 계시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단수가 아닌 복수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계1:1)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일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모두 종들입니다.

사도들의 편지를 읽다보면 자신들을 소개하면서 <종>으로 표현합니다.

그런 편지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종을 매우 특별한 자들로 한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성도들이 종이 됩니다.

 

 *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계19:5)

 

하나님을 찬송하는데 제외되는 성도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도라면, 종이라면 모두가 찬송해야 합니다.

 

3. 말씀을 지키는 자들 즉 모든 성도들이 종들입니다.

사도 요한과 몇몇의 선지자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은 모두 종입니다.

이 말은 천사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천사는 모든 성도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봅니다.

 

 *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

  <함께> ''이니,  그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요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