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누구에게 청종해야 하는가?

오은환 2016. 6. 26. 15:52

★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출23:21)


이스라엘이 들어야 할 그의 목소리는 누구일까요?

같은 내용을 잘 풀어준 이사야 63:9-14절에 세 번이나 성령으로 표현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라는 의미입니다.


청종이란 히브리어는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쉐마(들으라), 이스라엘..(신6:4)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원형 <샤마>는 듣다/경청하다/순종하다/따르다 등의 뜻을 지닙니다. 


하나님께서 왜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왜 이스라엘 가운데 성령을 보내시고 듣게 하셨을까요?

궁금한 것은 언제부터 하나님은 자신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셨을까요?


성령의 음성을 따르는 것은 곧 그를 보내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세밀하게 구분할 때는 성령으로 표현하지만, 어느 곳에서는 자신의 목소리로 말씀하기도 합니다.

삼위 일체 되신 하나님을 이해하게 하는 표현입니다.


 *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민14:22)


창조때부터 인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범죄 이전부터 이후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계속해서 들려 주십니다(창3:8-9).

성령의 조명과 말씀하심에 순종함이 곧 하나님과 동행함입니다(창5:22, 6:9).


족장들뿐만 아니라 그 공동체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과 말씀하심을 경험합니다(창24:40).

창세기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령의 도우심과 함께 하심을 경험했다고 기록합니다(창48:16).

성령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은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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