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재림 후 다른 세상에서 천 년을 보낸다는 주장에 대하여

오은환 2016. 7. 3. 22:24

천 년이란 기간동안 예수님과 더불어 왕 노릇 하는 시간이 지난 후 곧 바로 큰 심판이 진행됩니다.

살아 있던 악인들과 사탄의 심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특이한 방법으로 그들의 최후를 성도들로 보게 합니다.


1. 사탄과 악인들의 반항? 반란? 전쟁?


사탄을 잠시 풀어주며 악인들 역시 풀려납니다(계20:7-8). 

사탄은 악인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에 대하여 반항합니다.

재림 후 악인들은 천사들에 의해 풀무불에 던져진 상태로 지내오다가,

사탄의 미혹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 것입니다.


2. 악인들이 있던 곳


재림 후 악인들이 풀무불에 던져져 고통을 받았던 장소는 어디였을까요?

일반적으로 그곳을 성 밖이라 표현했습니다(계14:20, 22:15).

구체적으로 어느 곳일까요?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1) 악인들은 지구에, 성도들은 다른 천체로 갔는가?


어떤 자들은 이런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 구절을 통해 볼 때 악인들이나 성도들이 <동일한 장소인 지구>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면에 널리 퍼져,  여기서 지면이란 말은 the earth 혹은 the land 입니다.

바로 이 땅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의 진이란 불리는 새 하늘과 새 땅과 또 새롭게 된 지구로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곳을 둘러서 빼앗으려는 악인들의 상황이 이것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2) 악인들이 있는 위치는 어디인가?


구체적으로 악인들은 새 예루살렘 바로 밖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풀무불의 형벌을 받았고, 하나님을 대적했던 곳도 그곳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동시에 새 예루살렘 성과 새 하늘과 새 땅을 포위하려 했습니다. 


3. 사탄과 악인들의 서로 다른 최후


 1) 악인들

이런 반항은 성도들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악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태워졌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불로 태워진 악인들이 어떻게 되었다는 것일까요?


재림 후 천사들에 의해 풀무불에 산채로 던져졌던 악인들은

죽지 않고, 살아서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런 그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태워짐으로 어찌 되었을까요?

이번에는 살아 있던 악인들이 모두 죽습니다. 


그들이 죽음으로 모든 악인들이 부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보좌 심판이 시작됩니다(계20:11-15).


 2) 사탄

사탄은 영적인 상태로 존재하기에 불에 의해서 죽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죽지 않은 상태로 곧바로 불못에 던져집니다(계20:10).

영적 존재들은 사람이나 천사들이나 죽지 않습니다.  

죽을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재림 후 성도들이 다른 행성에서 천 년을 보낸다는 견해는 성경에서 벗어난 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