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새 예루살렘 성의 유리 바다

오은환 2016. 7. 8. 18:01

새 예루살렘 성에 존재하는 것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상징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실체 그대로 봐야 할까요?

또 다른 대안으로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는 한계가 있으므로 그냥 놔둬야 할까요?

 ~ 같은, 처럼에 이어 나온 단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1. 생명수 강


 *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계22:1,2)


여기에 대해서는 큰 논란이 없습니다.

생명수 강이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수정 같이 맑았다로 요한이 느낀 것을 서두에 붙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제로 길 가운데로 흘렀다로 기록되었기에 자세한 설명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습니다. 


2. 새 예루살렘 성


 1) 성곽은 벽옥

*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계21:18)


실제 벽옥으로 되어 있기에 논란 자체가 불필요합니다. 


 2) 정금으로 된 성

그런데 새 예루살렘 성은 이렇게 표현됩니다. 

 *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계21:18, 21) 


이 말씀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정금으로 이루어졌는데, 마치 유리처럼 맑더라로 이해하면 됩니다.

실제로 정금으로 구성되었다에 의문을 달지 못합니다.


3. 유리 바다


먼저 유리 바다가 실제로 바다인지, 아닌지를 구분했으면 합니다.

수식어를 먼저 봅니다.

 *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계4:6)


수정(크리스탈)에 대해 계시록 내의 표현들은 어떻습니까?

 *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계22:1)

람프론(맑은)의 의미는 영어의 램프(lamp)처럼 빛나는, 선명한, 번쩍이는, 깨끗한, 투명한, 맑은, 등의 뜻을 지닙니다.


그러므로 <유리 바다>는 유리처럼 맑은 <바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자들은 성막의 물두멍이 유리바다가 아닌가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하늘에 있는 것이 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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