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 리의 계시록 강해는 약 800 페이지 정도로 방대한 분량입니다.
계시록뿐만 아니라 창세기부터 유다서까지 모두 다룰정도로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계시록 저자들과는 달리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1. 특징
① 철저하게 교회론 중심으로 나아갑니다.
특이한 것은 일반교회가 아닌 '지방교회(회복교회)' 가 교회론의 핵심입니다.
② 계시록의 핵심으로 새 예루살렘 성을 다룹니다.
하나님과 성도들이 하나가되는 것으로 성경을 종결합니다.
③ 세대주의 신학을 축으로 전개합니다.
다비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세대를 나눔에는 일곱 세대가 아닌 네 세대를 이용합니다.
④ 일반적인 삼위일체 대신에 삼일하나님을 주장합니다.
양태론적인 삼위일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장점
① 성경에 대한 지식과 묵상으로 전개됩니다.
② 성막 - 성전 - 새 예루살렘 성으로 연결되는 교회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들의 연합을 보는 것입니다.
③ 성도들의 목적이 새 예루살렘 성을 구성하며, 하나님 역시 성으로서의 역할 속에서
하나님과 성도들의 연합을 보는 것입니다.
④ 성경을 깊이 보려 애쓴 흔적들입니다.
3. 단점
① 교회론을 강조하지만, 정의를 잘 세우지 못했습니다.
② 재림 이후에도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대인들은 주님의 재림을 보면서 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
하나님의 자녀삼는다는 주장은 크게 벗어났습니다.
③ 개신교회는 참 교회가 아니며, 오직 지방(회복)교회만이 유일한 참 교회로 봅니다.
④ 재림 때 유대인들이나 기독교인들을 도와주면 불신자들은 비록 구속이 없을지라도 천년왕국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⑤ 성도들을 둘로 나누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성숙한 성도들은 천년왕국에 참여하지만, 미성숙한 자들은 그에 상응한 형벌(대가)을 치룹니다.
불 못이나 바깥 어두운 곳 등에 보내져 성숙한 과정을 삼아야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합니다.
⑥ 천년 후 임한다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 모든 이방 그리스도인들은 왕 노릇하고, 유대인들은 제사장들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곳에 제사제도가 없을 것이라 하여 제사장들의 역할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위험스러운 것은 구속함을 받지 못한 "양들"(마25장의 양과 염소 비유)은 시민으로서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한다고
주장합니다.
⑦ 휴거가 네 번 이상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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