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른 사상들

정동수 목사(10) - 천년왕국

오은환 2016. 4. 23. 10:46

 

정동수 목사의 천년왕국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한 마디로 세대주의 사상입니다.

몇 가지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p.308~315).

 

 1. 거룩한 땅

 2. 돌 왕국

 3.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

 4. 수명이 천 년 가까이 회복

 5. 에덴동산이 재현되는 곳

 6. 기쁨이 넘치는 곳

 7. 예루살렘이 중심 되는 곳

 8. 성도들이 다스리는 곳

 

이상의 특징들을 통해 천년왕국이란 중간기 상태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약점이 드러납니다.

기쁨이 넘치는 곳이지만 그곳에는 죽음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식들을 낳는다고 주장하면서 혹시 자녀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곱 대접 재앙들로 인하여 지상의 모든 것이 파괴되었는데도

지상의 예루살렘이 중심이 되어 통치된다고 주장합니다.

지상의 모든 도시와 생물체가 파괴되었는데 언제 천년왕국이 건설될까요?

 

계속된 난제 속에 빠집니다.

천년왕국에는 육신을 입고 들어가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있으며,

영화로운 몸을(부활체) 입은 성도들도 공존한다고 주장합니다.

 

"천년왕국에는 구원받아 육신을 입고 그 안에 들어간 유대인과 이방인이 있습니다.

 또한 휴거받아 영화로운 몸을 입은 신약 성도들도 주님과 함께 내려와 <이들을> 통치하며

 살 것입니다. 물론 구약시대의 의인들도 부활한 몸을 가지고 살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천년왕국에서는 부활의 몸을 입은 자들과 육신을 입은 자들이 같이 존재합니다"(p.310)

 

난제들이 계속해서 기다립니다.

육신을 입고 들어간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자녀를 낳을 것이고, 아이들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합니다.

믿음으로 이들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 앞에서 예수님이 왕으로 다스리고 있는데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미 구속이 다 끝났는데도 이들은 천년왕국까지 즉 재림 이후까지 구속의 역사가 지속된다고 주장합니다.

복음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결여됨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