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사람 안에 내주하심에 대한 두 가지 의문을 해결했습니까?
① 언제부터 내주했는가?
② 어떻게 해야 내주하는가?
성령이 언제부터 사람 안에 내주하였는가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오순절 이후에 가서야 성령 내주를 인정합니다.
아래 구절들은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1. 사마리아에 임한 성령
★ 그들이 (사마리아)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행8:15-16)
여기서 성령은 오순절에 임한 성령을 언급합니다.
그들에게 성령 자체가 없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2. 부활 후에 하신 말씀
★ (부활 후)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매,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20:22)
당연히 부활 후에 임할 그리스도의 영을 말합니다.
3. 초막절에 하신 말씀
★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 요7:39
제일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 성령이 없었다는 것은, 부활 후 영광을 받고, 예수의 이름으로 보낸 성령(아들의 영)이
공생애 기간이기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4. 에베소에서 만난 이방인 전도자들
★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행19:2)
바울과 열두 사람의 대화를 보십시요.
그들은 아직 예수님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요한의 세례까지 알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오순절 그리스도의 성령강림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들이 구약의 성령 존재 자체를 몰랐는지, 아니면 오순절 성령을 몰랐는지,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합니다(행19:4-5).
열두 사람이 유대인인지 이방인인지 기록이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에게 임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입니다.
이런 의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성령에 대하여 사도들과 초대교회 사람들의 표현법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을 <하나님의 선물>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행2:38, 11:17, 롬5:15-17, 엡3:7, 4:7-8, 요4:10, 약1:17, ).
이 말은 곧 예수님이 보내신 선물이란 뜻입니다.
*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행8:20)
성령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생각은 오늘날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성령은 그를 보내신 분이 누군가를 매우 중시 여겼습니다.
성령을 하나님의 현현으로 보았습니다.
마술사 시몬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불렀습니다.
* ..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행8:10)
초대교회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
그 하나님 되시는 예수님은 자신의 현현을 성령으로 보냈습니다.
그 현현으로서 성령은 사람들에게 생소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을 때에 그 분이 보낸 예수의 영으로서 성령을 받았느냐는 말은
곧 예수께서 하나님되심을 증거한 것이됩니다.
이 말은 구약 백성들이 성령이 없이 살았단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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