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성자, 성령의 형상은 동일할까요? 다를까요?
가족의 개념으로 본다면 모두 동일한 형상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모든 동식물 역시 가족은 동일 형상을 지닙니다.
*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1;26)
삼위로 불리는 '우리'의 형상은 서로 다른 형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에게 성자의 형상은 가장 이해가 쉽습니다.
장차 부활한 우리 몸이 성자의 형상과 같기 때문입니다.
* ...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3:21)
성부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빛 혹은 불 가운데 계신 형상의 모습에서 사람의 모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림 때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을 말씀하십니다(마5:8).
성부와 성자가 사람의 형상과 동일함을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은 어떤 형상을 지녔을까요?
혹자는 성령은 순수한 영이기에 형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령에게도 독특한 형상이 있습니다.
① ... 그(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계1:4)
② ...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계4:5)
③ ...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계5:6)
④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라(행2:3)
⑤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마6:23)
요약하면, 성령은 영이시며, 빛(불)으로 밝혀주는 형상이며, 온 땅을 볼 수 있는 눈을 지녔습니다.
마치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불꽃 가운데 계신 형상을 연상케 합니다(계1:14-16).
성부 하나님 역시 불꽃 가운데 좌정하신 모습입니다(겔1:26-28).
삼위 하나님 모두 영광의 빛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영광의 빛이 곧 삼위 하나님은 아닙니다.
영광의 빛 안에 삼위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이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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