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구약속의 하나님 나라(4) - 레위기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오은환 2013. 9. 29. 23:36

레위기에 나타난 성막의 구조와 역할을 보면 구원론이 확실하게 보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의

순서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1. 성막의 구조로 본 하나님 나라

 

지성소
(법궤)
성 소(회막)
(등대/떡상/분향단)
제 단
(번제단/물두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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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론처럼 논쟁이 많은 주제도 없을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구원이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또는 영생을 얻는 것은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유대인들은 이것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했습니다(율법사 이야기, 부자청년 이야기)

구원론만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보다, 성경에 더 자주 나오고 확실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이해하면 훨씬 크고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성도들 가운데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순서를 따라 진행되어야만 합니다.

 

1) 제 단

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그로 인하여 의를 제공합니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번제단과 물두멍입니다.

번제단에 들어가는 문은 반드시 동문을 통해서입니다. 성막 주변에는 오직 하나의 문 즉 동문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제단은 붉은 색(홍색)의 실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실 역시 속죄를 통한 정결함을 제공합니다(14:4,49,52)

 

2) 성소(회막)

성소는 회막이란 이름으로도 사용됩니다. 성소는 반드시 번제단과 물두멍의 씻음을 통한자만 들어갑니다.

성소는 자색으로 성령의 사역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사함과 의롭게 된 자들이 성령의

연합을 통하여 아버지께 나아가는 순서를 알려줍니다.

 

성소 안에 있는 등대(일곱 촛대와 등불)는 모든 성도들과 하나 된 성령의 연합을 보여 줍니다.

-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1:20)

-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4:5)

 

3) 지성소

성부는 청색()으로 상징됩니다(24:10). 지성소에 오셨던 성부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단과 성소를 통해야만 합니다.

즉 성자 예수님을 통한 죄사함과 의롭게 된 자가 성령의 연합을 통해서만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성막을 통한 하나님 나라를 간단하게 말씀하십니다.

-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여기서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으로 인한 정결하게 된 성도들과 성령은 그러한 결과 성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성도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통과해야 할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성도들에게 성령의 연합(내주와 중생의 사역)이 있었는가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이 곧 구원이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2. 성령의 열매 맺음을 통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

1) 성령의 열매 맺음의 중요성

성령의 임재를 이해하지 못하면 구약은 전혀 다른 복음이 되고 맙니다. 또한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음서 역시

사도들의 복음과 다르게 해석하는 오류에 직면하게 됩니다.

구약에서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내주와 중생의 사역을 이해하게 될 때 구약성경이 온전히 보이게 됩니다.

-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18:5)

 

예수님은 유대인들과 이야기 할 때 똑같이 이 구절을 사용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0:25)

이렇게 답변합니다.

- 이를(기록된 율법의 말씀)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10:28)

 

2) 성령으로 행함

열매로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했던 예수님은 인간의 노력으로 인한 행위를 절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에게(구약백성이나 신약백성 모두) 성령으로 행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성령을 주셨기에 거기에 합당한 열매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행한다면 그 행위가 결코 우리의 자랑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은혜라고 말할 것입니다.

 

말씀(구전이나 율법)을 주실 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입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