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나 신약이나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성도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말씀과 성령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 가운데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구약성경은 전체적으로 이것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담부터 언약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항상 존재했습니다.
구전(기록된 말씀이 아님)이나 기록된 말씀(율법)이나 항상 동일한 말씀입니다.
1. 창세기에 나타나는 율법
1) 가인과 아벨이 지켰던 예배 의식
* 가인은 땅의 (X)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창4:3)
*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창4:4)
두 구절을 비교해보면 왜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이 받지 않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첫 소산으로 드리지 않고 제 맘대로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구전으로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족장들 가운데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노아의 정결의식
홍수 이전과 이후에 보면 정결한 암수 7 쌍과 부정한 암수 2쌍씩을 구별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7:2). 또한 노아는 정결한 짐승과 정결한 새 중에서 제단에 제물로 드렸습니다(창8:20)
노아는 하나님이 명하신 제사법으로 순종하여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습니다.
3)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아브라함 역시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9)
더 나아가서 구체적으로 아브라함을 평가합니다.
* (아브라함을 통해 천하만민이 복을 받음을 설명하면서)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창26:4-5)
신약의 야고보서는 이런 말씀 인식 가운데 믿음과 행함의 관계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고 말씀에 순종했던 관계가 서로 상반되지 않고 오히려 잘 조화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2. 창세기에 나타난 성령의 다스림(하나님 나라)
그러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만 주시고 구약백성들에게 열심히 순종하라고 했는가?
그것을 믿기만 하라고 했는가?
만일 이런 상황 가운데 순종하고 믿기만 했다면 그들이 믿고 순종한 것은 자신의 의가 될 것입니다.
신약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구약 백성과 함께 했기에 그들이 믿고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단 말은 다른 말로 성령께서 함께 하셨단 말과 같은 표현입니다.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처음부터 성령의 내주를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표현법은 우리에게 지혜를 요구합니다.
주의해서 보십시요.
창세기는 때때로 '하나님의 사자'가 함께 했단 이야기를 합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사자'에 대해 보편적으로 4 가지로 정의합니다.
(사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그의 백성들에게 전해줍니다)
* 천사들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됨
* 사람들 - 선지자, 왕, 제사장, 전령으로 사용됨
* 예수님 -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냥 받으셨으면 합니다.
* 성령님 - 연구가 거의 되지 않음
(이러한 구별은 각 문장에 따라 혹은 문맥의 해석된 내용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1) 성령으로 나타나는 '여호와의 사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의 결혼을 위해 종을 보낼 때 이야기입니다.
*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창24:7)
*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창24:27)
*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창24:40)
* 종의 기도에 응답하신 여호와의 사자(창24:12)는 천사가 아니고 하나님의 성령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 족장들과 함께 하신 성령님
족장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하나님이 늘 함께 하셨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여기에 대해 애굽의 바로 왕은 이렇게 명확히 말합니다.
*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창41:38)
3) 에녹과 노아의 동행
* 에녹과 노아를 평가한 말 중 "동행"했단 말씀은 스스로의 힘으로 나아갔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 하심에 순종했단 표현입니다
(창5:22, 6:9). 성령의 교통하심과 연합 속에서 아버지께 나아간 자들입니다. 그들의 삶은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 졌습니다.
이들은 거듭남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고 사모하였던 자들입니다.
-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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