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은 명쾌할수록 유익합니다.
예수님은 시편에 대해 매우 간결한 해석을 합니다.
★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주께서 - 성부> <내 주께 - 성자>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마22:43)
1. 다윗의 계시 받음
계시를 주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바울은 성령을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정의합니다(엡1:17).
계시록을 기록하게 감동을 주셨던 분도 성령님입니다(계1:10, 4:2, 21:10).
다윗 역시 성령에 감동되어서 시편의 시들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자들은 다윗이 죽어서 하늘로 간 후 기록했다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하기도 합니다.
*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행2:31)
또 어떤 자들은 다윗이 죽어서 천국에 가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다윗이 살아있을 때 하늘에 직접 가지 못했지만, 성령으로 계시를 받았다는 뜻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행2:34)
2. 성부와 성자의 대화
다윗은 하늘 보좌에서 대화하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성부께서 성자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마22:43)
퀴리오스라는 말을 성부와 성자에게 적용합니다.
어떤 자들은 '주'라는 말을 성자에게만 적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가 보았던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을 예수님으로만 보려합니다.
*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요12:41)
* ...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사6:1)
3. 성부와 동등된 성자
바울은 성부와 성자가 동등한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빌2:6)
호칭은 상대방에 대한 신분을 표시합니다.
다윗이 표현한 메시아의 하나님 되심은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데 커다란 이정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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