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구약 백성들입니다.
1. 율법에 대한 자부심 - 이스라엘의 역사
현대교회가 율법에 대한 반감이 크다면, 구약교회는 오히려 율법을 뜨겁게 사랑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과연 누가 옳은 것일까요?
시편은 율법에 대한 찬가로 가득찼습니다.
특별히 시편 1편과 119편은 율법을 사랑하고, 노래하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찌 그런 현상이 나타나겠습니까?
① 복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1:1-2)
②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119:18)
③ <주의 손 - 성령>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시119:73)
2. 성소를 통한 율법 이해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그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롬7:17).
바울의 율법 비판은 율법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복음을 벗어난 자들에게 하신 경고이지,
율법 자체가 나쁘거나 저주라는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1) 금 촛대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른다"는 속담을 "금촛대를 놓고 성령도 모른다"로 바꾸고 싶습니다.
율법을 찬미한 성도들은 금촛대와 떡상을 통해 성도와 성령 그리고 말씀의 삼각관계를 잘 알았습니다.
금촛대는 성도(교회)을 상징합니다.
* ...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20)
금촛대 위의 켠 등불 일곱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금촛대인 성도들과 연합한 성령님입니다.
*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계4:5)
구약성도들은 금촛대와 그 위에 켠 등불을 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아! 내가, 우리가 바로 거룩한 하나님의 성령과 연합된 성도구나"
2) 떡상
떡상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상 위에 펼쳐진 열두 덩어리의 떡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금촛대와 떡상은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성도는 성령과 연합되어, 성령의 조명을 받음으로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 율법을 찬양하라
이스라엘의 율법사랑을 이해하겠습니까?
그들은 율법이 가진 독특한 권위를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롬3:1-2)
아직도 율법과 복음을 전혀 다른 것으로 보고 있나요?
율법은 장차 나타날 실체를 문자적으로 기술하는 복음이라면,
복음은 율법이 증거(롬3:21)하는 의(메시아)가 성육신하여 나타난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본질적으로 옛 언약이나 새 언약은 하나라고 말합니다.
*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요이1:5)
4. 율법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리자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현대교회들은 율법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러는 율법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은혜시대라고 무의미한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루터교 신학은 율법을 주셨다가 지킬 수 없어서 복음을 주셨다고 주장합니다만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구약에서 성령을 보지 못하면 율법은 아무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성령을 조명 아래서 율법을 통해 자신이 죄인이며, 그리스도의 구속을 감사하며,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성도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구약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가 풍성하며 즐거웠습니다.
성령이 풍성한 사랑을 주시기 때문입니다(신30:6, 롬5:5)
*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시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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