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은 여러 번 편집을 거쳐서 현재의 형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를 기록했던 분들의 긴박한 상황과 또한 행복했던 순간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두 성령의 감동 아래서 기록된 시입니다.
이런 시편이 전체 5권으로 편집되었고 예배에 있어서 찬송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배자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그 가사와 의미 그리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알았을까요?
그렇습니다. 모두가 잘 이해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모르고 불렀다면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고 불렀기에 감사와 감격이 넘쳤습니다.
시편 139편의 노래입니다.
7절,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절,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절,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절,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노래를 부르는 예배자들은 모두 주의 영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 안에서 감격하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주의 영을 다른 말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의 앞, 주의 손, 주의 오른손>입니다.
성령이란 말 보다도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용어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 또한 이런 표현들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모두 성령의 친근한 관계를 묘사한 것입니다.
*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 - 하나님의 성령(마12:28)>을 힘입어 귀신을 쫒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11:20)
*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눅1:66)
*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11:21)
성령이 함께 하시는 기쁨, 감격, 수고, 나눔을 경험했습니다.
찬양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감사했습니다.
구약백성들이 성령에 대해 무지했다는 생각이나 성령이 그들 가운데 임재하지 않았다는 엄청난 실수는
성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큰 장애물이 됩니다.
성령이 없이 어찌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었겠습니까?
성령이 없이 어찌 하나님과 이웃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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